지도에서 단풍 ‘절정’을 봤다고 그곳의 모든 잎이 붉어졌다고 읽으면 안 된다. 카카오맵 공식 안내는 단풍이20% 이상 진행된 곳을 ‘첫 단풍’,50% 이상인 곳을 ‘절정’으로 표시한다고 설명한다. 이 서비스 안의 표시 기준이며 다른 기관의 단풍 기준과 같다고 가정할 필요는 없다.
단풍잎과 은행잎, 색과 모양을 함께 본다
카카오가19일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도에는 서울숲·남이섬·원주 반계리은행나무 등 전국 단풍·은행 명소65곳이 소개된다. 앱에서 ‘단풍 지도’를 검색하거나 검색창 아래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단풍 명소는 단풍잎, 은행 명소는 은행잎 모양으로 나뉘고, 물든 정도는 ‘단풍 전·첫 단풍·절정’의 세 단계로 표시된다.
공식 블로그의 이용 안내는19일보다 앞선15일13시44분에 게시됐다. 앱 버전6.30.0과 PC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번 검수에서도 공식 안내의 PC 연결을 열어 검색 결과65곳과 서로 다른 잎 아이콘을 확인했다. 다만 각 장소의 실제 잎을 현장에서 조사한 것은 아니다.
색을 골랐다면 장소 상세까지 확인한다
지도 위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장소의 상세 페이지로 이어진다. 주소·주차 정보·홈페이지를 함께 살피면 이름이 비슷한 곳이나 찾아갈 입구를 혼동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르무통과 함께 선정한 걷기 좋은 가을 산책길도 소개된다. 단풍 아이콘 자체가 주차 가능 대수나 입장·예약 가능 여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표시의 갱신 주기와 현장 대비 정확도는 이번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가까운 방문일의 장소 운영 안내와 최근 정보를 따로 대조하는 편이 낫다. 장기간의 절정일 예보와 지도에 표시된 현재 단계, 방문자가 실제로 본 풍경은 서로 다른 정보다.
23일부터 시작한다고 안내된 방문 후기·SNS 공유 행사도 지도 이용과 구분해야 한다. 방문 후기를 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를 제출하는 절차 등이 있다. 경품마다 추첨 또는 지급 조건이 다르므로 지도만 열면 운동화를 받는 행사로 읽지 않는다. 상세 참여 조건은 카카오맵 안 이벤트 안내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