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몬스터가 막힌 뒤 무엇을 꺼낼지가 이번 SWC 관전의 재미다. 10월 14일 GG게임에 문답 형식으로 공개된 인터뷰에서 ECK는 불 속성 폴피닉스, BEAT.D는 빛 속성과 물 속성 선인을 주목해 달라고 답했다. 두 선수가 아시아퍼시픽 컵을 앞두고 밝힌 준비 방향이다. 미리 공개한 관전 포인트이지, 실제 경기에서 반드시 그 몬스터를 선택한다는 확정 명단은 아니다.
익숙한 조합 밖의 다음 수
ECK는 올해 스택 밴 때문에 준비해야 할 몬스터와 밴픽 전략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세트가 이어지면서 바뀌는 전략과 낯선 조합을 봐 달라는 주문이다. 평소 잘 쓰는 조합을 그대로 반복하는지보다, 그 조합을 쓰기 어려워졌을 때 어떤 대안을 선택하는지에 눈을 두면 된다. 준비량에 관한 수치는 선수 개인의 체감이므로 대회 전체의 측정값으로 옮기지 않는다.
BEAT.D는 상대가 무작위로 정해지는 평소 월드 아레나와 달리 대회에서는 상대를 분석하고 맞춤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택 밴으로 핵심 전략이 봉쇄될 수 있다는 것이 다양한 몬스터를 준비하는 이유다. 그가 예고한 선인을 지켜보되, 상대의 선택에 맞춰 다른 조합으로 전환하는 장면도 함께 볼 만하다. 이는 선수의 준비 설명이며 어느 조합이 이긴다는 예측은 아니다.
첫 본선의 ECK, 다시 도전하는 BEAT.D
인터뷰에서 첫 본선에 나서는 ECK는 우선 8강 승리를 목표로 들었다. 2018년 세계 챔피언 BEAT.D는 아시아퍼시픽 컵 우승과 월드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답했다. 같은 한국 대표라도 첫 무대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려는 선수와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선수의 출발점은 다르다. 두 목표가 경기 중 어떤 선택으로 이어지는지가 이번에 확인할 새로운 이야기다.
주최 측 공식 일정은 아시아퍼시픽 컵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로 표시하고, 한국 표준시간 기준임을 명시한다. 인터뷰에는 선수들이 예상하는 첫 상대도 나오지만, 검수 당시 공식 일정의 대진표 버튼은 준비 중으로 표시돼 여기서는 확정 대진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경기 시간은 공식 일정에서, 선수의 준비 방향은 공개된 문답에서 나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