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P에서 사진의 일부를 고른 뒤, 별도 생성 사이트로 옮기지 않고 그 자리를 채우거나 지울 수 있게 하는 플러그인이 공개됐다. 개발자 Beckett Harriman의 OpenFill은 GIMP3.2 이상과 로컬 ComfyUI를 연결하는 독립 베타다. GIMP 공식 내장 기능이 추가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사용자가 만든 선택 영역이 편집 마스크가 된다. 생성형 채우기는 문장으로 원하는 내용을 지시하고, 결과를 새 레이어와 가장자리가 부드러워지는 마스크로 돌려준다. 물체 제거는 별도의 문장 없이 LaMa나 MAT 같은 설치된 제거 모델을 쓰며, 캔버스 확장은 미리보기의 가장자리를 끌거나 비율을 골라 빈 바깥 영역을 만든다. 결과를 레이어로 남겨 다시 손보거나 지울 수 있다는 점이 작업 흐름의 핵심이다.
브라우저 대신 편집기 안에서 모델을 고른다
플러그인 자체에 생성 모델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모델 관리 창에서 필요한 모델을 내려받아야 하고, 이미 사용하는 ComfyUI가 있으면 그 설치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개발자는 백엔드를 숨겨 실행한 뒤 작업하는 동안 유지하고 GIMP 종료 때 함께 멈추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이는 개발자의 동작 설명이며 이번 보도에서 독자의 PC나 실제 종료 과정을 시험한 결과는 아니다.
사진 편집 추론은 자신의 PC에서 수행하고, 로컬 백엔드는127.0.0.1로만 연결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인터넷을 전혀 쓰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는 뜻은 아니다. 모델 검색·다운로드와 필요한 백엔드 내려받기에는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일부 접근 제한 모델은 별도 계정 토큰도 필요하다. 플러그인의 공개 라이선스와 개별 모델의 이용 조건 역시 각각 확인해야 한다.
베타의 한계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공식 README는 Windows·Linux·Apple M3 환경에서의 개발자 시험을 소개하지만, 모든 그래픽카드의 호환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NVIDIA가 없는 CPU 실행은 초 단위가 아니라 분 단위가 될 수 있고 AMD는 아직 미검증으로 적혀 있다. 모델별로 그래픽 메모리와 저장 공간 요구도 달라, 편집기만 설치했다고 모든 모델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가 밝힌 실패 양상도 중요하다. 작은 선택 영역이나 평평한 배경에서 SD1.5가 문장을 무시할 수 있고, 큰 구멍을 지우면 배경이 번지거나 엉뚱한 모양이 생길 수 있다. 한쪽으로25%를 넘겨 넓히는 확장과 미세한 천 질감도 약점으로 제시됐다. 외부 생성 서비스의 모든 기능과 품질을 그대로 대체한다는 약속으로 읽기보다, 익숙한 편집기 안에 로컬 모델을 연결하는 초기 도구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