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속 우리는 왜 우스워 보일까…마틴 파 전시, 오늘18시 입장 마감

마틴 파 전시의10월18일 종료를 명시한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상세 화면크기 변경 없음·허가 취득 아님
마틴 파 전시의10월18일 종료를 명시한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상세 화면 /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전시 상세 원생1905×904 화면·현재 기간 안내 보도 인용·내용/크기 변경 없음·허가 취득 아님

휴가지에서 선글라스를 쓴 사람, 음식을 먹는 관광객, 마트의 쇼핑객. 마틴 파의 사진 속 인물은 거대한 사건의 주인공보다 우리 옆에 있을 법한 사람에 가깝다. 그런데 강한 색과 가까운 거리로 찍힌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남의 우스운 장면을 구경하던 시선이 내가 여행하며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돌아온다. 이런 보기를 따라가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무료 전시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가 오늘18일 끝난다.

풍자만이 아니라, 그 장면 안에 들어가는 시선

미술관은 작가가 소비사회를 멀리서 비판하기만 했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관광지와 스포츠 경기장, 패스트푸드점 같은 익숙한 세계 가까이 들어가 사람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을 기록했다는 데 초점을 둔다. 정리된 아름다움보다 어색한 몸짓과 우연한 순간이 남는다. 관람할 때도 사진 속 사람이 이상하다는 결론보다, 내가 같은 장소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기념사진을 찍을지를 함께 떠올려 볼 만하다.

Small World 연작 사진들이 나란히 걸린 마틴 파 전시장
‘Small World’ 구역의 공식 설치 전경. 관광을 찍은 연작을 나란히 보며 장소의 차이와 반복되는 행동을 함께 읽을 수 있다. 사진: 지니 프로젝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공. / 사진 지니 프로젝트·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제공 전시전경3 원본1000×666·전시작품 ⓒ Martin Parr / Magnum Photos·보도 인용·별도 이용허가 취득 아님

한국에서 찍은 사진과 사진책도 함께

공식 전시 안내에는 초기부터 말년까지14개 연작, 사진 약500점과 사진책90권이 소개돼 있다. 숫자보다 눈여겨볼 대목은 남한과 북한을 방문하며 남긴 작업도 함께 나온다는 점이다. 상세 작품 목록에는1997년 평양과2004년 서울 사진이 따로 올라 있다. 먼 나라의 소비문화라고 생각했던 시선을 익숙한 한국 풍경에 대입해 볼 수 있다. 사진 한 장을 지나가는 대신 연작과 책에서 반복되는 구도·취향을 비교하는 것이 관람의 다른 길이다.

전시는19시까지, 마지막 입장은18시

전시장은 서소문본관이 아니라 창동의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다. 공식 방문 안내의10월 일요일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이고, 입장은 종료1시간 전까지다. 따라서 오늘 마지막 입장 기준은 오후6시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서울문화포털은1·4호선 창동역1번 출구에서 도보3분으로 안내한다. 늦은 오후에 간다면 닫는19시만 보고 출발하지 않도록 입장 마감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사진미술관의 포토라이브러리는 일요일에 쉬지만, 이를 이번 전시 전체가 휴관한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 전시 상세는 오늘18일까지 열리는 일정을 명시하고 있다. 과거에 진행한 영화 상영이나 연계 프로그램이 오늘도 다시 열린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오늘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전시 관람이며, 이 기사는7월 개막을 새 소식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마지막 관람일의 내용과 입장 조건을 구분한 안내다.

출처로 확인한 내용

5건

전시는2026년7월16일부터10월18일까지이며 무료다.

10월 일요일10–19시 개관·입장은 종료1시간 전까지다.

14연작·사진약500점·사진책90권과 남북한 방문 작업이 소개된다.

작품 목록에1997평양·2004서울이 각각 명시됐다.

창동역1번출구 도보3분으로 안내한다.

출처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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