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갈까’가 촬영 서류에도…나혼산 ‘허가용 구성안’ 해명

공항에서 즉흥 여행지를 결정한다는 자막을 넣은 MBC의8월14일 방송 원 클립 썸네일MBCentertainment · 8월14일 원 방송 공식 클립 썸네일1280×720 ·10월16일 현장 사진 아님·보도 인용·허가 취득 아님
공항에서 즉흥 여행지를 결정한다는 자막을 넣은 MBC의8월14일 방송 원 클립 썸네일 / © MBC&iMBC / MBCentertainment · 8월14일 원 방송 공식 클립 썸네일1280×720 ·10월16일 현장 사진 아님·보도 인용·허가 취득 아님

‘즉흥 여행’은 어디까지 미리 준비된 것이었을까. 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쟁점이16일 공개된 촬영 서류 보도로 다시 이어졌다. 조선일보는 공항 촬영을 신청하며 제출한 문서에 목적지뿐 아니라 여행지를 고르고 지인에게 전화하는 흐름도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같은 날 이를 확정 대본이 아닌 촬영 허가용 구성안이라고 해명했다.

새로 나온 것은7월의 촬영 서류

조선일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김은혜 의원실 제출 자료를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MBC의7월22일 공문은8월6일 에어아스타나 카운터에서 발권·출국하는 촬영을 예고했다. 항공편과 출발 시각도 명시됐다. 함께 제출된 문서에는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을 언급한 뒤 구성환·이주승과 통화해 행선지를 정하는 흐름이 담겼다는 보도다.8월 방송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그에 앞선 서류의 구체성이 이번 새 보도의 핵심이다.

8월14일 MBC 방송 공식 클립49.9초의 공항 발권 창구 장면
8월 원 방송에서 공항 발권 창구를 찾는 장면. 이번 새 전개는10월16일 문건 보도와 제작진 회신이며, 과거 방송 화면을 새 해명 당시 모습으로 쓰지 않는다. / © MBC&iMBC / MBCentertainment · 8월14일 공식 원 클립49.9초 ·1920×1080 영상의1337×752 원크기 화면 갈무리·확대 없음·보도 인용·허가 취득 아님

제작진은‘확정 시나리오’ 아닌‘촬영 허가용 예시’라고 설명

한겨레가16일 MBC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은 문서의 성격에 대한 반박이다. 제작진은 공항공사의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담당자가 예상 촬영 내용을 이해하도록 예시 상황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에 확정된 시나리오가 있었던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공항에서 어떤 내용을 촬영할 것인지 보여 주는 문서와 방송을 그대로 수행하도록 정한 대본은 다르다는 취지다. 서류가 있었다는 보도와, 출연자가 그 문서를 받아 연기했다는 결론은 같은 말이 아니다.

이번 자료와 회신만으로 제작진·출연진 사이에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까지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히 전현무가 문서를 미리 읽었거나 특정 대사를 지시받았다고 단정할 근거로 확대하지 않아야 한다. 반대로 제작진의 해명을 공개 서류 내용에 대한 의문이 모두 해소된 결과로 읽을 수도 없다. 독자가 비교할 지점은 방송에서 보여준 선택 과정, 사전 제출 문서에 적혔다는 내용, 그리고 제작진이 설명한 그 문서의 용도다.

시간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공문은7월22일, 예정 촬영은8월6일, 원 방송은8월14일이다.10월16일은 여행을 새로 한 날이 아니라 관련 서류 취재와 현재 해명이 나온 날이다. 과거 논란의 재게시만을 새 사건으로 쓰는 대신, 이번에 추가된 자료가 무엇이고 당사자가 어떤 답을 내놨는지를 함께 전한다.

출처로 확인한 내용

3건

10월16일 원 취재는7/22 공항 촬영 신청 공문·8/6 예정 항공편·행선지 선택과 통화 흐름이 담긴 서류를 다뤘다.

MBC는1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촬영 허가 담당자의 이해를 돕는 예시 구성안이라고 해명했다.

공식 원 클립은8월14일 방송으로 공항의 즉흥 항공편 선택 장면을 소개한다.

출처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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