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를 던져 여행지를 정하던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새 시즌 첫판에는 주사위를 내려놓는다.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ENA·TEO의 ‘지구마불 세계여행4’는 곽튜브·빠니보틀·원지의 여행을 영화에 빗대는 ‘여행 필름 페스티벌’을 내세웠다.공식 선공개에서 공개한 핵심 변화는 첫 라운드의 나라 결정 장치다.큰 필름 모양 룰렛에 아시아·오세아니아의 일곱 나라를 올려놓고 첫 목적지를 고른다.
첫 라운드의 룰렛, 모든 여행의 규칙은 아니다
공식 선공개에서 김태호 PD는 첫 라운드에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고 설명한다.새 장치의 이름은 ‘빅 필름 룰렛’이다.뉴질랜드부터 인도까지 일곱 나라가 후보이며,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범위 안에서 출발한다.이를 시즌 전체의 모든 여행지가 룰렛으로 바뀌었다는 뜻으로 넓혀 읽으면 다르다.발표가 명시한 단위는 시즌4의 첫 라운드다.
보드판의 새로운 특수칸도 다음 여행의 변수를 남겼다.블록버스터관과 EYE MAX관처럼 이름만으로 나라를 알 수 없는 칸은 실제로 도착했을 때 어느 나라로 갈지 공개한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처음부터 모든 목적지를 보고 최적 경로를 고르는 방식과는 다른 장치다.아소르스 제도처럼 출연진이 이름을 되묻는 여행지도 공식 공개분에 등장한다.
영화제 출품은 외부 공인 행사가 아닌 자체 페스티벌
‘필름 페스티벌’이라는 표현에도 구분이 있다.공식 선공개에서 노홍철은 공인된 외부 페스티벌에 도전하는 것인지를 짚고,제작진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자체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각자 담아온 영화 같은 여행기를 프로그램 안에 출품하는 구성이다.국제영화제 초청이나 외부 영화제 경쟁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아니다.여행을 영화처럼 바라보자는 새 시즌의 장치를 외부 수상 도전으로 바꾸지 않고 이해할 수 있다.
나라를 고르는 순간의 긴장과 도착한 곳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이번 시즌의 두 축이다.룰렛이라는 새 장치만 보려면 공식 첫 라운드 선공개에서,그 뒤의 여행 분위기는 첫 방송 클립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다.ENA가15일 공개한 선공개는17일 저녁7시50분 첫 방송을 안내했으며,현재는 실제 첫 방송을 마친 뒤다.출발 전 예고의 반응을 여행 전체의 성공이나 최종 우승 결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