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가 JYP를 떠나 새 회사를 세웠지만, 트와이스와의 이별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지효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글에서21년간 함께한 JYP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EMITHAU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글에서 이번 선택이 팀과의 이별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독립과 팀의 다음 무대는 다른 이야기
지효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삶의 많은 순간을 JYP에서 보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독립은 지나온 시간을 부정하는 결론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에 가깝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회사와의 관계를 마무리한다는 문장만 떼어 트와이스 탈퇴 발표로 옮기면 본인이 덧붙인 설명을 놓치게 된다.
팀에 대해서는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이라고 적었다. 멤버들과 앞으로도 같은 무대에 서고 함께할 시간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이 글은 향후 팀 활동의 모든 계약 조항이나 일정표를 공개한 자료는 아니다. 팀과 함께하겠다는 본인의 입장과 아직 공개하지 않은 실무 조건을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
EMITHAUS에서 넓히겠다는 자기 가능성
새 회사 이름에는 ‘발산하다’라는 뜻의 EMIT를 연결했다. 지효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까지 자유롭게 펼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익숙한 환경 밖에서 새 방식으로 일하는 만큼 선택과 활동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는 뜻이다. 특정 새 앨범이나 공연의 발매·개최일을 확정한 발표와는 구분된다.
이번 소식에서 확인할 핵심은 회사 설립과 팀 활동에 대한 입장이 한 글에 함께 담겼다는 점이다. 팬에게는 누가 개인 활동을 이끌지와 트와이스 무대를 계속할지가 서로 다른 질문이다. 지효의 글은 두 질문을 구분해 답했지만, 법인 지분·팀 활동 배분·새 계약의 세부 조건까지 밝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