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이방송이 치이카와 관련 영상의 표현과 이후 대응을 사과했다. 15일 오후 6시 18분 공개된 사과 영상의 설명문에서,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음을 자신의 가벼운 소비 방식으로만 판단했던 점을 돌아봤다. 원영상을 감췄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직접 링크를 남겼다. 16일 낮 확인한 해당 링크는 ‘일부 공개’ 표시와 함께 열렸다.
사과한 것은 캐릭터 표현과 비판에 대한 대응
주둥이는 캐릭터의 행적을 비판하는 일과 과격한 표현·비유를 사용하는 일은 구분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는 장난이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오랫동안 애정을 쏟은 대상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악의가 없었다는 설명만으로 자신의 표현을 모두 정당화할 수 없다는 입장도 적었다.
댓글을 관리했던 과정도 따로 언급했다. 게스트와 회사에 상의할 부분이 있어 대처가 늦었고, 추가 설명을 내기 전까지 댓글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인신공격과 정당한 비판을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하면서도, 문제를 제기한 의견을 충분히 살피지 못한 대응은 잘한 일이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이는 비판 댓글 전부가 부당했다는 해명과는 다르다.
여성 폄하 의도는 부인…원본 링크와 수익 설정 설명도 남겨
치이카와를 이성과 대화할 소재로 소개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여성들을 단순한 존재로 보거나 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통 관심사를 찾는 가벼운 이야기로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의도와 별개로 연애와 연결한 농담이 불편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며 앞으로 표현을 더 신중히 하겠다고 했다. 의도에 대한 해명과 표현에 대한 사과가 함께 담긴 셈이다.
설명문 말미에는 원영상을 링크로 볼 수 있도록 일부공개로 연결하고, 사과 영상과 원영상 모두 수익창출을 껐다고 적었다. 원본 접근과 일부공개 표시는 직접 확인했지만 수익 설정은 운영자의 설명이다. 광고 수익 내역까지 외부에서 검증한 것은 아니다.
취재 때 읽은 공개 반응도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 사과 영상 댓글에는 단순한 캐릭터 호불호보다 팬을 부른 제목과 대화 방식이 문제였다는 의견이 있었고, X에는 사과가 필요한 사안인지 과도한 반응인지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가 함께 있었다. 이 일부 반응을 팬덤 전체나 시청자 전체의 뜻으로 묶을 수는 없다. 현재 당사자가 실제로 내놓은 조치는 사과문·원본 링크 제공과 수익창출 중단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