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감독하고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복수혈전〉이 이번에는 본인의 인터넷 방송으로 온다. 치지직 ‘갓경규’ 공식 채널은 19일 커뮤니티에 ‘26.10.21(수) 19:00 복수혈전 Live’라는 제목으로 예고를 올렸다. 오늘 21일 저녁 7시, 작품을 만든 당사자의 채널에서 오래된 영화를 함께 보는 방송이다.
‘34년 만의 귀환’ 무대는 극장이 아닌 갓경규 채널
공개된 예고 이미지는 옛 영화 포스터에 ‘삼십사년 만의 귀환’, ‘스크린을 넘어 라이브로’라는 문구를 더했다. 하단에는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과 ‘치지직 갓경규 저녁 7시’가 함께 적혔다. 새 극장 개봉작을 예매하는 행사가 아니라, 공식 치지직 채널을 찾아가 보는 라이브 예고라는 점이 다르다.
연출·각본·주연을 맡았던 액션 영화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는 〈복수혈전〉을 1992년 10월 10일 개봉한 88분짜리 액션 영화로 기록한다. 감독과 각본, 기획에는 이경규가 올라 있고 출연진에도 이경규가 있다. 제작사는 이화예술이며 제작자는 임상돈으로 구분돼 있다. 감독이 자기 작품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하는 구조가 이번 라이브의 독특한 관전 지점이다.
영화는 디스코장을 운영하는 태영이 마약 조직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KMDb의 줄거리는 업소를 범죄에 이용하려는 조직과의 충돌, 누명을 쓰게 된 주인공의 복수로 이어진다. 이경규 외에도 허석·김혜선·남포동 등이 출연한다. 라이브를 보기 전에 작품의 출발점을 알고 싶다면 영상자료원의 원래 작품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규가 이 영화를 돌아본 방송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ENA는 2024년 8월 8일 〈현무카세〉 공식 영상에서 ‘32년 만에 밝히는 복수혈전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과거 작품에 관한 대화를 공개했다. 위 대표 이미지는 그 당시 공식 영상의 썸네일이며, 오늘 방송을 미리 촬영한 장면은 아니다. 이번에 새로 예고된 일은 옛 인터뷰의 재공개가 아니라 본인 채널에서 진행하는 영화 라이브다.
시청 경로는 치지직의 갓경규 공식 채널이다. 예고에서 확인되는 시작 시각은 오늘 저녁 7시이며, 영화 자체의 88분이라는 상영 시간과 실제 라이브의 종료 시각은 같은 정보가 아니다. 공지에 방송 전체 길이나 다시보기 제공 기간은 따로 적히지 않았다.